대만이 2019년 1월부터 선박연료의 0.5% 황함유율 규제를 시행한다. 이는 IMO가 2020년 시행 예정인 관련 규제보다 1년 앞선 것이다.

대만 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대만의 상업항만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은 0.5% 황함유율을 가진 선박연료를 사용하거나 친환경 대체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대만 교통부는 선박의 저황연료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올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대만항만에 입항하는 모든 국내외 선박들에게 규모에 상관없이 172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9년 1월 1일 규제 시행 전부터 저황연료를 사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IMO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현재 선박연료의 황함유율 기준 3.5%를 0.5%로 강화하는 환경규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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