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거문도항 1단계 정비공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2월 7일 여수 삼산면 덕촌리 경로당에서 개최했다.

거문도에는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 등의 전용부두가 없어 긴급상황 발생 시 선박을 정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총 461억원을 투입하여 거문도항(1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해경부두(160m), 어업지도선 부두(100m), 방파제(125m) 및 물양장(140m)을 확충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공사 착수에 따른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 여수해수청,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및 지역 주민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영해 관리 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 도서민의 안전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공사 추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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