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섬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월 14일-18일 5일 동안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약 25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수송능력을 24% 가량 확대하기 위해 이에, 여객선 10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37척의 여객선이 868회 운항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운항하는 연안여객선과 모든 선박에 대한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기상악화 시 안전을 위해 운항을 통제하고,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도 마련된다.

해수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객선 탑승 시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의 여객선 안전수칙을 숙지해 줄 것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처를 남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여객선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1월 30일까지 여객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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