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은 1조 2,088억원으로 149.7% 늘어

현대상선이 13일 밝힌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2017년 매출은 5조 28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4,432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4,068억원으로 전년대비 4,266억원 개선됐다.

2017년 처리물동량은 403만 1,398teu로 전년대비 약 30%(93만 9,652teu) 증가됐다. 2017년 부산항 처리물동량은 177만 6,208teu로 전년대비 약 53%(61만 2,338teu) 증가됐다. 2017년 실시한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효과로 인한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51%P 개선된 298%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1조 2,088억원으로 149.7% 늘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한국선박해양에 매각한 선박 10척에 대한 장부가 손실 4,795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영업물량 증가에 따른 추가 컨테이너박스 필요성에 따라 신규 시설투자를 확정했다. 발주 규모는 컨테이너박스 4만 8,490teu이며, 총 3만 170대이다. 투자금액은 약 9,500만 달러(약 1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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