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부터 3월 11일 신청 접수, 강원·경상·전라·수도권 각 3명씩 총 12명 선발

해양수산부는 주요 등대를 취재하고 등대의 가치를 널리 알릴 국민 기자단 '희망등대 원정대'를 2월 19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5월 인천에서 열리는 등대올림픽(제 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를 앞두고, 전국의 주요 등대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의 원정대는 수도권․강원도․경상도․전라도 4개 권역에서 각 3명씩 총 12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국내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비롯하여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등대 탐방을 떠난다. 또한 권역별로 등대 1곳을 선정하여 1박2일간 등대지기의 일과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한 달 간의 등대 원정을 끝낸 후, 등대 원정대 대원은 국내 등대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이야기형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결과물은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하고, 영상 형식으로 제작된 자료는 유튜브에도 게시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등대 원정대는 20세에서 35세까지의 청년․학생층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개해야 하므로 개인 블로그 등의 활동이 활발할 경우 선정될 확률이 높다. 참가한 대원에게는 취재비용 등의 일체를 지원하며, 활동 종료 후 인증서 수여와 함께 최우수 1명/우수 활동자 2명을 선정하여 포상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044-200-5879) 또는 이메일(19ialaconference@gmail.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 김영신 항로표지과장은 “희망 등대 원정대를 통해 항상 바다를 비추며 뱃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등대의 가치를 국민들께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5월에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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