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2월 21일 오전 학내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무성 국회의원과 오거돈 전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장 및 여러 기관장 명의의 상장 시상과 함께 학사 1,519명, 석ㆍ박사 194명 등 총 1,71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한국해양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에 앞서 대강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치렀다. 한국해양대 대강당은 1972년 준공 이후 그동안 각종 설비 노후로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으며, 이에 연면적 1,416㎡, 지상 2층 규모에 총사업비 22억 8,000만원을 들여 지붕 및 관람석 840석 교체와 더불어 최신 음향기기와 방송장비, 무대장치를 설치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학위수여식을 기념해 준공식을 치르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시대 변화를 눈여겨보고, 부지런히 미래를 준비해나가길 바란다”며 “용기와 도전의식, 열정을 벗 삼아 세계 해양 분야를 리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