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기선사인 머스크 라인의 계열 컨테이너선사인 함부르그 수드(H Sud)가 8,000개의 신규 컨테이너를 조달했다.

2월 22일 동사는 신조 컨테이너 확보 발표를 통해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 도색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함부르크 수드 인수이후 브랜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으며 이번 신조 컨테이너의 도색으로 동사의 독립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신조 조달한 8,000개의 컨테이너는 모두 40‘ 컨테이너이며, AP몰러와 머스크 그룹의 컨테이너 제조 자회사인 머스크 컨테이너 인더스트리(MCI)의 중국 동관시에 소재한 공장에서 제조했다.

이번 컨테이너 확보방식은 함부르크 수드의 독립성을 드러내는 한편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시너지 효과도 발휘되고 있다. 양사의 밴 풀은 4-6월까지 글로벌 규모로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로써 전세계의 고객에게 유례가 없는 기기 편리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함부르크 수드의 빨간색 컨테이너 도장을 한 컨테이너를 확보한데 대해 동사 측은 이미 충분히 주지되고 있는 방식으로 물류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중요한 성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머스크는 세계 각국의 경쟁당국의 승인을 통해 2017년 11월말 함부르크 수드의 인수벌차를 완료했다. 인수이후 양사의 선복량은 총 416만TEU를 초과했다. 선복량 세계 2위인 MSC 보다 약 100만TEU가 더 많다. 머스크가 함부르그 수드의 인수총액은 37억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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