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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535호] 2018년 03월 19일 (월) 15:49:01 이인애 komares@chol.com
   
 

“컨부두 사용료체계 개편으로 얻은 재원 국적선사 인센티브로 활용”
3월 16일 “올해 총물동량 3억톤, 컨테이너 245만TEU 목표로 매진”
“석유화학부두 저장시설 설치 등 차질없는 미래 신성장사업 지속 추진”


광양항이 컨테이너부두 사용료 체계 개편을 통해 얻게 된 재원을 기항 국적선사의 신규 물동량 창출에 인센티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광양항 기항시 전액 감면돼온 컨테이너부두 사용료가 지난해부터 감면율 70%로 조정됨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연간 119억원(2018년기준)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의 40억원에 비해 79억원 가량이 증가한 재원으로, YGPA는 이를 국적선사들의 물량 증대에 대한 인센티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방희석 YGPA 사장은 3월 16일 서울에서 가진 해운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임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해 여수광양항 물동량 증대와 공사 부채 해소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미래성장 신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경영과 경쟁력 강화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면서 “공기업으로서 공적기능 확충과 정부정책의 적극적인 이행,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뿐만 아니라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글로벌 복합물류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차질없는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 등 광양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임기내 ‘333⁺’ 달성을 강조했다. 총물동량 3억톤, 컨테이너물동량 300만TEU, 부채비율 30% 이하 달성과 함께 자회사 포함한 직원 300명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2017년 부채율 30%로 감축, 리스컨 장치장 확보사업도

방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2017년 기준으로 총물동량 2억9,400만톤, 컨테이너물동량 223만2,000TEU를 처리했으며, 올해는 총물동량 3억톤, 컨테이너 245만TEU 목표로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수광양항의 총물동량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2억2,210만톤으로 국내항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입의 관문이자 국가 산업의 중심항만”고 강조했다.

공사의 부채율 감축과 관련, 방 사장은 “창립 당시 1조 812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2017년말 기준 4,040억(부채비율 30.3%)로 감축시켰다”면서 “지난해 152억원이던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올해는 126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조직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 석유화학부두 저장시설 구축, 글로벌 리스컨테이너 장치장 유치,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국비예산 확보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컨테이너 시설사용료 체계 개편, 환적화물 인센티브 강화, 외래유입해충의 조기 차단,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 설치 등 항만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섰다. 정부 일자리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자회사도 설립했으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취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리스컨테이너 장치장 확보사업은 올 상반기에 시설 준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세척 및 세척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석유화학부두 노후화를 대비하여 일반부두 시설사용료 원가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장·단기적 비용과 사용료 연계성 확보와 사용료 구조 등을 연구,검토해 장·단기적 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자동차 환적중심기지 육성사업으로 자동차부두 생산성 제고 및 자동차 환적 물량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초대형 자동차전용부두도 확보한다. 포장공사가 완료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9, 20번 선석은 자동차부두로 운영해 일시장치능력 4만대, 연간 자동차 환적 처리능력 15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컨테이너물동량 증대 대책에 대해 방 사장은 “지난해 컨물동량(223만TEU)이 광양항 화물처리능력(384만TEU) 대비 58%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올해 245만TEU를 목표로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진해운 파산 여파 등 요인이 있겠지만, 컨테이너 시설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 국가 차원의 구조적 문제도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창출과 직결된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지원 예산을 기존 53억원에서 올해는 132억원으로 2.5배 확대시켜 강력한 물동량 유인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광양항배후단지 작년 컨물동량은 전년비 37% 증가

또한 YGPA는 운영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두공간 재배치, GTO(Global Terminal Operator) 육성을 위한 통합추진전략 마련 등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경쟁력강화 마련 용역’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및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항만클러스터 전략과 연계한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Test-Bed)’ 확충과 연구협력 기능강화를 통해 자동화 터미널 건설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45개 기업들의 활동도 소개됐다. 2017년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컨물동량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28만8,000TEU를 처리했으며 고용은 24.2% 증가한 1,156명, 매출액은 45.2% 증가한 1,331억원에 달했다. 이에 YGPA는 물량 증대, 고용창출, 외자유치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우량·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2020년까지 기업유치 57개, 처리물량 40만TEU, 고용창출 1,50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광양항 이용 수요 및 지역사회 니즈를 반영, 서측배후단지 푸드존(3필지 23만㎡)에 전략적인 콜드체인 허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광양항의 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커피가공업체의 유치도 추진 중이다.

|광양항내 석유화학부두 물동량 증가에 따른 체선율 증가추세의 대응책으로는 석유화학부두 저장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와관련 작년말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저장탱크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267억원를 투자해 2018년부터 2020년 기간 5천kl 용량의 액체화물 저장시설 5기, 3천kl 용량의 액체 및 가스화물 저장시설 2기를 확보하게 된다. 저장시설 설치로 화물 양적하가 효율화되면 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기존 대비 약 11.7% 감소하는 한편, 화주기업에 연간 약 10억원의 체선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항만공사에도 저장탱크의 사용료 징수를 통해 안정적인 신규 수입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석화부두 체선율 해소와 화주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운영사 선정 공고는 오는 4월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통해 빠른 기간내 준공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정책과 관련해서는 방희석 사장은“경영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사의 공적기능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고 강조하고 여수광양항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를 정규직화하기 위해 작년 12월 6일 설립한 자회사 ‘여수광양항만관리’를 소개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YGPA는 대상직원 157명 중 3월 1일자로 특수경비용역 및 배후단지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10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향후 광양항 전기공급시설(154KV) 관리, 항만전산화(Port-MIS) 관리, 월드마린센터 관리용역 등 비정규직 53명에 대해서도 정해진 채용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추진 사업인 일자리 나누기제도에 대한 노사합의도 이뤄냈다. 올해부터 공사 직원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남는 연차휴가 보상비 재원을 활용해 신규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혁신에 대해서 방 사장은 “취임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조직혁신”이라며 “경직된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획력을 강화하는 등 조직혁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직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높이고 강한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인적혁신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Smart Learning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YGPA는 4차산업 기술을 항만에 도입하기 위한 VR, IoT, 무인항공촬영 등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항만보안 및 감시시스템에 무인항공촬영 기술과 지능화 카메라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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