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3월 19일 오후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서부교육지원청 및 서울YMCA시민안전본부와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수영장 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해양대 수영장을 생존수영교육 거점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동 대학에 따르면, 생존수영 교육은 센터 운영의 행ㆍ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56개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7,7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YMCA시민안전본부는 교육 참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 2시간 동안 수상안전, 응급처치, 구조법 등 사전 안전교육을 수행하고,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은 하루 4시간씩 이틀에 걸쳐 학내 수영장에서 입수법, 물적응, 부력체험 실습 및 생존수영 기본영법, 자기구조법 및 타인구조법 등 체험중심의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이재형 원장은 “수난 사고에 대비한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의식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생명연장교육 훈련으로서 한국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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