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부산시 등 해양관련기관 15곳 참여 협의체 발족

 
 

‘해사산업혁명 4.0(Marine 4.0)을 통한 해사산업생태계 부활포럼’이 4월 6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개최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산업단지부산본부, 대우조선해양 등 12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이날 포럼은 해운업, 선박관리업, 선박건조업, 선급, 조선해양기자재 및 선용품업 등의 해사산업 생태계와 관련기관들이 모여 해운업의 위기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기준 해양산업정책관이 해운재건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고, KAIST 이민화 교수가 ‘4차산업혁명 바로보기’를, 시니어벤처협회 장동익 상임고문이 ‘스마트 업무혁신과 스마트 워라밸’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조합 박윤호 이사장이 ‘조선해양기자재업체 현황’을, 한국해양대 이명호 교수가 ‘해양플랜트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한 고부가 시장 진출 방안’을 발표했고, 패널토론에는 거제대학교 한용섭 교수(전 대우조선해양 전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강사준 상무,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동화엔텍 홍성희 사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김종태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해운업과 연관 산업생태계 부활방안과 정책을 찾기 위한 협의기구인 ‘해사산업혁명 4.0 협의체’가 발족했다. 협의체 회원기관은 총 15곳으로 부산광역시, 거제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중소조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해사문제연구소,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한국선박관리협회, 한국해양대학교 오션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된다. 회장은 부산시 김기영 경제부시장이 맡았다.

협의체 간사를 맡은 도덕희 한국해양대 교수(오션아카데미 원장)은 “해사산업 생태계가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위계층 산업과 하위계층 산업이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협의체 발족을 통해 해사산업계가 힘을 모아 생태계 부활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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