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G 감축목표 수송량당 ‘효율목표’와 배출 절대량 ‘총량목표’ 2종류
 

4월 9일 런던에서 IMO(국제해사기구)의 제 72회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72)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해운의 온실효과가스(GHG) 감축에 대한 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한 의제였다. 유럽과 도서국들이 총량규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실현 가능성이 있는 효율적인 단기목표와 총량기준의 장기목표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종합의는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세계 GHG배출량중 국제해운은 2%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독일 한 나라의 배출량에 한다.

IMO의 추산에 따르면,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국제해운의 GHG는 2012년 기준의 8억톤에서 2030년에는 16억톤, 50년에는 30억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량의 신장에 따라 급속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MEPC72는 아시아 출신의 사이토 히데아키씨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각국이 제안하고 있는

있다.

유럽국가와 도서국가들은 향후 배출총량을 2008년 수준이하로 억제하면서 2050년에는 총량 7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안하고 있으며, 일본은 30년까지 단기목표로 효율기준으로 40%(08년대비) 개선을, 장기목표로는 2060년까지 총량기분 50% 감축을 지향하는 2단계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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