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이 4월에 아시아와 멕시코 간의 증가하는 물동량 운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Quetzal Express(QEX)’를 개설했다.

위클리 QEX 서비스는 중국-한국-대만-홍콩-멕시코-남미 서안을 22일간 연결하게 된다. 남미 서안의 기항지는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이 있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APL의 아시아-멕시코를 연결하는 서비스는 총 4개가 됐다.

APL 측은 “QEX 서비스는 APL의 멕시코와 남미에서 중국,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수입시장으로 향하는 신선화물에 대한 운송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남중국의 공산품 수입 뿐 아니라 멕시코의 과일과 신선화물을 주로 운송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멕시코의 중국 수입 물량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63만 2,844teu이며, 멕시코 만사니요항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201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달 머스크라인과 함부르크 수드도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추가했다. 머스크라인은 싱가포르-홍콩-한국-중국-콜롬비아-파나마-브라질을 연결하는 새 서비스를 도입했고, 함부르크 수드도 기존 노선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목표로 아시아와 남미서안항, 멕시코, 중미, 캐리비안을 연결하는 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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