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과 부산항만공사(BPA)가 4월 19일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위치한 국립해양조사원에서 해양예측정보 제공에 관한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이 생산하는 해양예측정보를 부산항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양예보방송, On바다’, ‘뱃멀미지수‧선박운항지수’ 등 해양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서비스하는데 상호 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청각장애인도 해양예측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제항로 해양정보’에 한글자막 서비스를 4월 23일부터 제공한다. BPA는 해양조사원으로부터 해양예측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지속적인 해양예측정보 제공을 통해 부산 앞바다는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히며, “부산항만공사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갖고, 공익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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