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검사원, 포장 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 개발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위험화물 식별 및 탱크컨 충전율 자동계산 기능 탑재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위험화물 식별 및 탱크컨테이너 충전율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계산 기능 등이 탑재된 포장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을 자체기술로 개발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상진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은 5월 3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를 발표하며 “이번에 개발한 포장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은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 수록된 2,800여종 위험화물별로 사용가능한 포장용기, 표시·표찰, 격리요건 및 특별규정 등 각종자료에 대한 검색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현장에서 정확한 위험화물 식별이 가능하게 해 위험화물 운송자들이 국제규정(IMDG Code)을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 앱은 특히, 위험화물별 탱크컨테이너 충전율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계산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어 계산오류로 인한 위험화물 운송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험화물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해 물질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사현장에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업무 및 정보제공이 가능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체인력에 의해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개발비 절감은 물론 2년마다 개정되는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의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와관련 이 원장은 “국제적인 위험화물 관련 동향을 빠르게 전파함으로써 위험화물의 안전한 운송과 산업계의 불이익을 방지하여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포장위험화물 안전관리용 스마트폰 앱은 현장 검사원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에 이르면 하반기 중 무료로 관련 산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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