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5월 16일 선원 자녀중 고등·대학생 장학생 153명을 선발했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저소득선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가계안정을 목적으로 매년 2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센터는 장학위원회를 열고 올 상반기에 장학금 신청자 213명중 고등학생 37명 대학생 116명 등 153명의 장학생에게 2억 9,7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하였다.

또한 지금까지는 선원이 재혼하였을 경우 배우자의 자녀는 장학생 선발 대상에서 제외 되었지만 장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녀로 인정되지 않아 장학생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 선원의 억울함을 해소하였다.

이번 장학생 신청자 중 특별한 사례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원의 배우자가 선발되어 약 250만원을 수혜를 받는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선원가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18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등학생 2,139명, 대학생 2,126명을 선발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배우자의 자녀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선원들의 고충을 귀 기울여 다방면으로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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