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일 2왕복 운항 보장, 동절기 추가 운행 결손액 100% 지원

올해부터 여수-거문항로가 준공영제대상 항로로 운영된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섬과 육지 사이를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도록 1일 2왕복 운항토록 하고 결손 발생시에는 국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섬 주민의 교통권을 확보해 주고자 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여수-거문항로는 하절기(3월~10월)에만 1일 2왕복 운항하고 동절기(11월~2월)에는 1일 1왕복 운항으로 거문도 주민들의 불편이 심하였으나, 이번 보조항로로 선정됨에 따라 도서 주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되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선사 등과 협의를 거쳐 5월 9일 여수-거문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고시한 바 있으며, 동 항로 운항 선사는 동절기 추가 운항에 따른 결손액 100%(국고 50%, 여수시 50%)를 지원받게 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여수-거문항로 준공영제 실시로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 제고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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