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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사기업 1분기 경영실적 (1)외항해운기업 (8개사)
팬오션·KSS해운 이외선사 대부분 하락세
[537호] 2018년 06월 01일 (금) 14:20:52 강미주 newtj83@naver.com
   
 

계절적 비수기·운임약세·연료비 상승 등 영업실적 약화


팬오션과 KSS해운을 제외하고 주요 국적선사들의 1분기 경영실적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5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집계된 외항해운기업 8개사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1분기는 중국 춘절 등 전통적 비수기 기간에다 선복량 증가와 운임하락, 연료비 상승 등으로 인해 대부분 선사들의 매출과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1분기 매출액 1조 1,120억원, 영업손실 1,701억원, 당기순손실 1,75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측은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선박공급 증가와 운임 약세, 연료유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상선의 1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98만 511teu로 전년동기 95만 9,294teu 대비 약 2.2% 증가했다. 반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운임 약세로 매출은 14% 감소했다. 1분기 연료유 평균단가는 373달러로 전년동기(314달러) 대비 약 19%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2~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화주 확대 및 부산항 HPNT 터미널 운영권 확보로 인한 항만요율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팬오션의 매출은 5,6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 상승한 440억원, 당기순이익은 14.1% 상승한 364억을 거두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매출은 16.3%, 영업이익 17.1%, 당기순이익 21.4%가 상승하여 원화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팬오션, 매출 5,655억원(8%↑),영입익 440억원(7.6%↑)

팬오션 측은 지속적으로 원가절감 및 영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중국 춘절 등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1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하림그룹 편입 이후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부문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537억을 거두었고, 국내향 옥수수 물량을 약 62만톤을 확보하며 국내 곡물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다만 전통적 비수기 도래에 따른 BDI 평균 22% 하락, 지속적인 기상 악화 및 연료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원화기준으로는 매출 5.3%, 영업이익 17.2%, 당기순이익 23.4%가 각각 하락했고, 달러기준으로는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 당기순이익은 19.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1일자로 해운 및 기타사업을 물적분할한 SK해운은 1분기 매출액 3,965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흥아해운 영업적자 확대, KSS해운 영업익 114억원

대한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3,067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71% 감소했다. 대한상선의 경우 매출액 1,15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32% 하락했으며 당기순손실 2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흥아해운은 매출액 1,959억원을 거두었으나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 적자의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303억원) 대비 적자의 폭이 줄었다. 폴라리스쉬핑은 매출액 1,76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21%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SS해운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80억원, 순이익은 40억원을 거두었다.

KSS해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일부 선박의 계약형태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요인이 있었으나, 지난해 3월부터 인수한 7척의 신조선(VLGC 3척, MGC 2척, 케미칼선 2척) 도입효과에 따라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9월 수익성이 낮은 노후선박 매각 및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 전사적 차원의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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