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도-목포 항로에 차도선형 여객선 '드림아일랜드'호가 6월 8일부로 신규로 취항했다.

드림아일랜드호는 올해 2월 건조된 449톤급 차도선으로 여객 3백여명과 승용차 35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우이도에서 정박 및 출항한다.

그간 우이도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낙도보조 여객선이 목포항까지 1회밖에 운항하지 않아 도서주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에 제한이 많았으나 이번 민영 여객선 취항으로 우이도와 내륙간 1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또한 동 선박이 항로 폐업으로 해상교통이 두절된 사치도를 기항함에 따라 우이도와 사치도 등 지역 해상교통 여건도 함께 개선됐다.

한편 목포해수청 김평전 청장은 "도서지역 해상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신규항로 개설및 소규모 어항‧포구의 접안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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