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드라이벌크 선주 ‘스타벌크’가 케이프사이즈급 대형 벌크선 24척에 스크러버 탈황설비를 장착한다.

스타벌크는 2020년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 장착이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 1척은 스크러버가 장착돼 운항 중이며 또 다른 1척은 설비 장착이 진행 중이다.

IMO의 0.5% 저황연료 규제 시행일이 19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형선박에 장착하는 스크러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스타벌크의 페트로스 파파스 CEO는 “이미 1척의 선박에 장착한 스크러버는 잠재적인 문제점들에 대비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서 현재 매우 만족스럽고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스크러버 장착 비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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