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 정기선사 ‘ONE(Ocean Network Express)’가 마젠타 색으로 도색한 첫 번째 컨테이너 신조선을 인도받았다.

NYK, MOL, K라인의 컨테이너 부문 합작사인 ONE은 6월 12일 자국 조선사 ‘재팬 마린유나이티드’로부터 마젠타 색 바탕에 하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첫 신조선 ‘One Stork’호를 최근 인도받았다.

1만 4,000teu급 동 선박은 메인엔진에서 출력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이중시스템이 적용되므로, 유연한 운영과 연료 소모 개선을 통해 CO2 배출량을 상당 부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엔진룸 공간을 최소화하고 화물 적재율을 높이는 선형으로 제작됐다. 동 선박은 재용선 선주인 NYK에 인도됐다.

ONE의 제레미 닉슨 CEO는 “우리 브랜드의 마젠타 색이 입혀진 첫 신조 컨선을 인도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마젠타 색상은 ONE만의 차별화된 국제적인 사업 능력을 보여주고, 해운시장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본 국적을 단 ‘ONE Stork’호는 THE 얼라이언스의 아시아-북미 노선 EC4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만 기항지는 카오슝-홍콩-연태-까이멥-싱가포르-뉴욕-노포크-사반나-찰스톤-뉴욕-싱가포르 순이다.

한편 ONE의 기존 선박 가운데 첫 번째로 마젠타색이 입혀진 선박은 8,560teu급 ‘ONE Committment’호로 지난달 아시아 항만에 첫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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