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가 급등한 연료비로 인한 운영비 부담으로 teu당 55달러의 ‘OCR(Operations Cost Recovery)’을 부과하기로 했다.

하팍로이드는 오는 6월 15일부터 중국 수출을 제외한 전 노선에 teu당 55달러의 OCR을 실시한다. 미국해운법에 영향을 받는 노선에서는 7월 1일부터 적용에 들어간다.

선사 측은 “2018년에 연료비를 포함한 운영비용이 지속적으로 급증했다”면서 “화주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OCR을 실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6월 기준 로테르담항, 상해항, 뉴욕-뉴저지항의 IFO 380 벙커유 평균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또한 올 4월 보다 18.5% 증가한 톤당 441.5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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