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K라인이 1척의 벌크선을 자국 이마바리 조선소에 발주했다. 신조 벌크선은 10만dwt급 규모이며, NOx 규제에 대응해 질소산화물을 약 80% 감소시킬 수 있다.

이번 벌크선 발주는 K라인이 고베스틸(Kobe Steel)과 체결한 연속항해용선계약(Consecutive Voyage Charter, CVS)에 따른 것이다. 계약기간은 15년이며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조 벌크선은 고베시 효고현에 있는 고베스틸의 석탄화력발전소에 사용될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한편 또 다른 일본선사인 NYK도 고베스틸과 20년간의 CVS 계약을 체결했다. NYK는 NOx 컨트롤 기술이 장착된 9만 8,500dwt급 선박을 오시마조선소에서 건조 중이고 2021년 1분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동 신조선 역시 석탄을 고베시로 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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