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팀 신설 1본부 5팀 명칭변경, 미래성장팀 홍보팀 이사장 직속

 
 

박승기 이사장 간담회, 조직개편 및 역점사업과 3대전략목표 밝혀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이 미래성장팀과 사회기획팀 등 4팀을 신설하고 지원사업본부를 비롯한 5팀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 4본부 2실 25팀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공단은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기획과 관리 등 지원조직을 슬림화하고 보전 및 방제, 사업본부 등 사업조직을 확대해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사업의 발굴과 적극적인 사업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요구 증대에 대응하는 한편, 조직내부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과 감사업무의 전문성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양환경공단이 단행하는 조직개편 내용을 상세히 보면 미래성장팀, 예방안전팀, 사업기획팀, 감사팀 등 4팀이 신설되고 자원사업본부(구 해양사업본부), 사회가치팀(구 열린혁신팀), 해양쓰레기대응팀(구 해상환경팀), 예선운영팀(구 항만예선팀), 특수선운영팀(구 전용예선팀장), 골재단지관리팀(구 해저자원팀장) 등 1본부 5팀의 명칭이 변경된다. 정책협력실과 법무팀은 폐지된다. 이로써 공단은 본사의 경우 기존 4본부 3실 22팀에서 4본부 2실 25팀(센터)로 바뀌며 소속기관은 1원 3팀(센터), 12개지사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신설 미래성장팀과 홍보팀은 이사장 직속부서로 변경된다.

지속가능 가치창출, 공적가치 강화, 열린 혁신가치 구현- 3대전략 목표

6월 26일 박승기 이사장(사진)은 취임 4개월만에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조직개편의 내용과 방향을 밝히고, 올해 지향하는 3대 전략목표로 △지속가능 가치창출 △공적가치 강화 △열린 혁신가치 구현의 내용을 밝히고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도 소개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의 3대 전략적인 목표중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해양생태계 통합솔루션 제공 확대 △해양생태계 복원역량 확보 △해양환경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미래혁신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 설정됐고, 공적가치 강화를 위해서는 △지능형 해양방제 역량강화 △해양오염 CO-WORK 예방체계 강화 △오염물질 선제적 제거 △예선사업 공익가치 제고 등이 추진된다. 열린 혁신가치 구현을 위해서는 △국민 참여형 혁신체계 가동 △상생의 노사관계 실현 △국민공감 조직역량 혁신 △전략적 재무위기 관리 고도화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공단은 이중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해상쓰레기문제 대응 △유해해양생물 제거 △침몰선박관리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해양환경 측정 모니터링 강화 등이라고 밝혔다.

해상쓰레기 수거, 침몰선박 관리고도화,

기후변화대응체계 기반구축

공단은 해양 오염물질의 선제적인 제거 차원에서 해상쓰레기의 적기 수거와 순찰방법 개선을 추진한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괭생이모자반, 가시파래 등 유해성 부유쓰레기의 대량유입에 대해 적기에 수거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지난해(‘17년)에는 제주 괭생이모자반 164톤 및 인천 가시파례 145톤 등 해상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목표와 울산 등 해양부유쓰레기 수거능력이 부족한 항만에 대해서는 청항선 2척을 증선하며, 선박순찰보다 효율성이 높은 무인비행장치 ‘드론순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에서 우선 시범운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드론의 운영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필요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오염사고의 사각지대 관리 강화 차원에서 침몰선박의 관리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우선 현장조사 중인 31척의 선박 가운데 10척에 대한 현장조사와 상세 위해도 평가를 실시한다. 영상탐사를 통한 3차원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선체손상과 잔존유 유출 위험성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조사 대상선도 76척으로 확대하고 잔존유 제거 등 위해도 저감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공단은 해파리 폴립을 비롯한 유해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제거도 추진한다. 전국 해파리 폴립 분포도를 기반으로 송도 LNG 인수기지, 평택항과 당진항 접안시설 등 3개소의 폴립 밀집구역에서 본격적인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화도 연안의 갯끈풀 제거도 추진한다. 갯끈풀의 줄기 전체제거와 뿌리 일부제거 등 비교 효과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드론 촬영을 통해 갯끈풀 분표면적을 재산출한 뒤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체계 기반 구축사업은 해양수산부문의 국가 온실가스통계의 산정과 보고 및 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과 평가관리 기술개발을 위해 전국 20개소에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측정 및 평가를 통해 블루카본의 국제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측정 모니터링과 관련, 공사는 전국 연안 425개 정점의 정기조사를 시행하는 동시에 실시간 해양환경 감시 강화를 위한 해양수질자동측정소를 운영 또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산, 부산, 시화 등 특별관리해역에 대한 조사는 연 4회에서 6-7회로 강화하며 특별관리해역 지정을 위한 조사도 연 4회에서 6회로 강화한다. 해양수질자동측정소는 연안 11개소, 하구 7개소, 페리박스 2개소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상시운영하며 하구와 한일 페리박스에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를 신규로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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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부서장급 16명 인사발령

해양환경공단이 6월 27일자로 부서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 부서장 및 지사장

△ 미래성장팀장 손규희

△ 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장 박한식

△ 기획조정실 사회가치팀장 이진규

△ 기획조정실 경영성과팀장 강광구

△ 경영관리본부 인적자원팀장 유세종

△ 경영관리본부 재무회계팀장 김진서

△ 해양보전본부 해양보호구역팀장 이정대

△ 해양방제본부 예방안전팀장 최성환

△ 해양방제본부 방제자원팀장 고영동

△ 지원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김진배

△ 감사실 감사팀장 송복영

△ 여수지사장 진흥재

△ 울산지사장 이상열

△ 대산지사장 최제광

△ 군산지사장 이영군

△ 목포지사장 이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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