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제도를 대폭 확대 개편, 시행한다.

이번에 개편된 인센티브제도에는 기존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 구간인 유럽, 미주동안, 대양주 등 전략항로 외에도 미주서안, 동남아, 동북아 항로까지 확대해 항로 개설을 통한 물량 유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 상반기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부정기 화물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 부정기선 인센티브 예산을 증액해 더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개편에는 올해 예산 132억원 중 미반영됐던 지자체 지원금(13억)이 반영됐으며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는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부정기선 인센티브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됐다.

기존에 시행중이던 2018년 광양항 인센티브 효과로 5월 누계 확정 광양항 컨테이너 물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94만TEU였으며 아프리카 신규항로 개설, 부정기선 증대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공사는 상반기 인센티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 하반기 물동량 유치를 견인하기 위해 이번 인센티브제도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정원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인센티브 개편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300만TEU를 달성해 자립항만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광양항 이용자를 중심으로 이번에 개편된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홍보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gpa.or.kr) 내 ‘광양항 인센티브제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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