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TEU급 14척 1800TEU급 24척, 고령선의 대체 조치  

대만선사인 에버그린 마린 코퍼레이션(EMC)이 중형 컨테이너선 38척을 신조용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사는 홍콩과 파나마 투자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는 신조용선을 예정하고 있으며, 준공시기과 용선기간 등은 미정 상태이다. 이후 조선소와 선주에 관한 입찰절차를 밟게 된다.

EMC에서는 이번 신조용선은 선대 획신 계획의 일환으로 고령화한 동형선을 대체하기 의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번 신조용선에 따라 장기용선을 포함한 에버그린의 신조발주 잔량은 74척, 50만2000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MC는 올초 1만2000TEU급 컨선 20척의 신조정비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에서 8척, 이마바리조선에 12척을 건조해 2021년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2만TEU이상의 超‘G클라스’선은 9월이후 8척이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이같은 대형선이 가세하면서 아시아역내항로용도의 2800TEU급 ‘B 클라스’를 대만 CSBC와 이마바리조선에 나누어 발주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 조선소에서 10척씩을 정비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