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SC 인수이후 선적증가 불구 벙커가격상승으로 최종 1억 유로 적자 기록

독일선사인 하파그로이가 올해 상반기 연결결산이 EBIT(금리 및 세금 전이익)가 8870만 유로라고 발표했다.

동사는 8월 10일,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70만 유로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인수한 중동선사 UASC는 컨테이너 선적이 순로롭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손익은 평균운임의 회복지연 이외에도 벙커가격 상승에 따른 운항비용 증가들의 영향을 받아 최종적으로 1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사의 적자규모는 4270만 유로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54억유로였다. 이 기간중 평균운임은 TEU당 1020달러로 전년동기의 1065달러에 비해 낮았다.

같은 기간 벙커가격은 톤당 385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73달러가 상승했지만 컨테이너 선적량이 39% 증가한 5848만TEU여서 그나마 수지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사의 EBITDA는 같은 기간 17% 증가한 4억 2500만 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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