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비료기업 '야라 인터내셔날' 소형 컨선, 선가는  2억5000만 크로네
2020년초 준공. 초기 선원탑승 22년까지 완전 자율운항 전환 방침
 

노르웨이의 조선업체인 VARD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피더컨테이너선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15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노르웨이의 대형 비료기업인 야라 인터내셔날용으로 수주액은 2억5000만 노르웨이 크로네이다.

준공은 2020년 1분기내로 예정돼 있으며 초기 선원에 의한 운항에서 2022년까지완전 자율운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VARD가 수주한 것은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기술과 배터리 구동 시스템을 채용한 120TEU급 컨테이너선 ‘야라・빌케란드’.  전장 80m에 폭 15m의 선체는 VARD 루마니아공장에서 건조하고, 노르웨이 VARD 브레위크 공장에서 최종 조립과 의장을 포함해 완성하는 공정으로 건조된다.
 

이 선박의 설계는 노르웨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회사인 마린 테크니크가 담당한다. 센서나 원격 조작시스템 등 자율운항기술은 노르웨이 선박용 대기업인 콩스버그가 맡는다.
 

준공이후 이 선박은 야라가 운영하는 비료공장이 소재한 노르웨이 폴스그른과 브레비크 등을 연계하게 되며, 이를 통해 1년간 트럭운송 4만회분의 물량수송을 대체하고 NOX(질소산화물)과 CO2(인산화탄소)배출도 크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ARD는 이탈리아 대형 조선소인 핀칸 티에리 산하에서 오프쇼어 지원선과 특수선 및 어선, 소형 크루즈선박 등의 건조를 맡고 있는 조선업체이며, 동사의 최고 경영진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전기 추진 컨선을 건조할 기회를 얻게 돼 흥분된다는 코멘트를 한 것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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