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인천항 취항식 개최, 스크러버 탑재로도 주목
3만DWT급 카페리선 컨화물 325TEU, 여객 724명 수용
 

 
 

위동항운이 새로 건조한 ‘뉴골든브릿지 7’호가 오는 9월 15일 인천-위해항로에 취항한다.


위동항운이 현대미포조선에서 신조한 ‘뉴골든브릿지 7’호는 3만1,000DWT급 로로 카페리선박으로 컨테이너화물 325TEU와 여객 7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박으로 7월초 태풍이 오는 악조건속에서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치고 현재 인테리어공사와 마무리 공정작업 단계에 있다. 최고시속으 25노트이다.


8월 21일 전기정 신임 위동항운 사장은 해운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 신조 선박은 9월 5일 울산에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며, 명명은 위동항운의 중국측에서 가장 오랜 근무경력을 가진 여직원(재무담당 상무)이 맡는다.


전기정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뉴골든브릿지 7호 건조경과와 명명식과 취항 예정 등을 설명했다.


뉴골든 브릿지7호는 9월 14일 오후 3시 인천 제1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가진 뒤 15일 인천-위해항
로에 첫 투입된다.


전 사장은 “여건이 좋은 않은 상태에서 사장직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앞으로 20년을 이끌어갈 신조선 뉴골든브릿지 7호 취항을 계기로 위동항운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위동항운의 뉴골든브릿지 7호는 국내 최초로 국내조선소에서 건조한 한중간 카페리선박이어서 완공과 취항식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또다른 카페리선사가 국내에서 카페리선박을 건조한다면 위동항운의 신조선 경험이 보다 원활한 건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동항운의 신조선 뉴골든브릿지 7호는 한중간 신조 카페리선박 가운데 스크러버를 탑재한 선박으로도 주목할만하다. 총 450만달러를 들여서 탑재된 스크러버가 투자비 회수도 단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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