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 가족을 인천항에 초청해 에코누리호 승선 및 항만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장애인 가족 인천항 초청 행사는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직업재활실 소속 지적발달장애인 21명과 그 가족 및 봉사자를 포함한 30여명으로 인천항을 방문해 갑문홍보관 및 공사 친환경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내항 부두시설과 선박 등을 둘러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IP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인천항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항만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인천항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상호간에 대화의 기회를 만들어주어 가족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IPA 직원 10여명이 동승해 안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항만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IPA 임직원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지역 장애인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등 8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송편 만들기, 급식봉사, 기술봉사, 전통놀이 활동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IPA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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