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은 9월 20일 ‘선원복지사업 이용수기공모전’ 수상작 22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센터에서 시행하는 복지사업의 신규 이용 확대 도모를 위해 실시했으며, 국내여행을 통해 가족애가 돈독해진 사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가계안정에 도움이 된 사연, 기타 센터 복지사업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외부위원 2명과 센터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 후 진행했으며, 센터에서 시행하는 장학금 지원으로 10년 만에 시작한 학업에 큰 도움이 되어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는 김현정씨의 수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김현정씨의 작품이 복지사업 이용 수기라는 공모 주제에 잘 부합하며, 자식들을 위해 바다에 청춘을 바친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과 선원이신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잘 담아내었다고 최우수상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류중빈 이사장은 “센터에서 지원한 장학금으로 본인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여행비 지원을 통해 휴가기간 선원과 가족 간의 거리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사연을 접하고 앞으로도 선원 및 선원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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