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운업계에서 2020년 선박연료유중 황 성분을 규제를 앞두고 근해선사들이 BAF(연료유조정비용)제도의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 BAF는 연료유 변동이 운임에 반영될 때까지 3-6개월간의 시차가 있어 규제 개시이후 선사가 거액의 유류비용을 선행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근해해운업계는 선사 1사가 6개월간 선행 연료유 부담액은 50-6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선박연료유의 상승분이 운임에 즉각 반영되지 못하며 선사들이 경영을 꾸려나갈 수 없는 실정이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관련업계는 화주들의 환경비용 증가에 대한 이해증진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2019년에 접어들어 환경규제에 따른 비용을 검토하는 것은 너무 늦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견해이며 이에 따라 시급히 환경규제에 따른 비용을 연차 예상이나 중기계획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근해선사의 경우 선박의 엔진룸 공간이 작아 스크러버 탑재가 어려워 대부분의 선박이 저유황유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Ox 규제에 대응할 신연료인 황 0.5% 이하의 저유황중유(LSFO)는 규격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근해
선사들은 우선 마린가스오일(MGO) 가격을 토대로 화주에게 연료유 상승 가능성을 주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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