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이 10월부터 북일본과 한국 및 중국을 잇는 새로운 서비스 NCH를 개시한다.


고려해운이 1000TEU급 2척, 남성해운이 같은급 선형 1척 등 총 3척을 배선해 일본의 북해도와 동북지역항만과 한국, 중국의 화북지역 항만을 정요일로 연계 서비스한다는 내용이다.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은 올해들어 일본-한국-중국을 잇는 항로로 NTP와 NCJ를 공동으로 개설하는 등 한중일항로에서 협조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에도 양사의 협력체제는 공고화되는 가운데 협력서비스 항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이달에 개시한 신서비스 NCH는 중국의 연운항-청도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의 이시카리만 신항-하코다테-토마코마이-하치노헤-코시로-부산-울산-광양-연운항 등에 기항한다. 고려해운이 이시카리만 신항을, 남성해운이 하코다테와 쿠시로항에서 집화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해운이 하치노헤항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