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사인 스콜피오 그룹은 10월 15일 자사 운항선대에 대한 스크러버 탑재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프로덕트선사인 스콜피오 탱커즈는 90척, 드라이선사인 스콜피오 벌커즈는 56척에 스크러버를 탑재하기로 결정했으며, 스크러버업체와 엔지니어링회사, 수선 야드와 합의를 통해 LOI(발주의향서)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크러버 탑재대상은 스콜피오그룹의 자회사인 양사의 자사선과 파이낸스 리스선이다. 스콜피오 탱커즈의 탑재대상은 LR2,LR1,MR형 프로덕트선이며 탑재는 2019년 4-6월기부터 2020년 7-9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LR2형 15척에 스크러버를 탑재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스크러버의 탑재비용은 벌커와 탱커 모두 1척당 150-220만달러로 예측된다. 스콜피오는 이와관련 비용의 60-70%를 새로운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스콜피오의 임마누엘 라우 회장겸 CEO는 IMO의 신 SOX 규제는 바른 선택이라며 스크러버의 비용절검으로 선대의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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