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목포해양대 명예교수가 해양문학시리즈 7번째 작품으로  <칠대양의 해양문학>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칠대양에 흩어진 해양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골라 무대가 된 그 바다의 특징과 함께 아우트라인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명구 명언을 담았다. 고전에서는 해양문학 작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며, 신작에서는 작품소개를 통해 해양문학의 이해에 도움을 준다. 총 137페이지이며, 펴낸 곳은 문경출판사이다. 저자는 책 서두에 “고대로부터 문학의 무대는 바다였다. 떠나감이 없는 문학은 없다. 그 떠나감은 육지에서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해역별로 소개하고 있는 해양문학 명작들로는 △북태평양(모비딕) △남태평양(바운티호의 반란, 발견항해 또는 태평양항해기, 콘티키호 탐험기) △아세아·인도양(청춘, 신드바드의 모험) △아프리카(실험표류기, 죽음의 뗏목) △지중해(오디세이, 오딧세이, 템페스트·폭풍, 침묵의 세계) △대서양(타이타닉호의 최후, 로빈슨크루소, 단 한사람의 대서양 항해, 바다의 변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카리브해, 북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케이프혼, 북극해, 남빙양, 극동지역의 다양한 해양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1933년 전주 출생으로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해양문학가협회 회원, 표암문학회 이사이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저자가 펴낸 해양문학시리즈로는 <해양문화산책>, <바다와 문학>, <바다와 사람>, <바다와 배 그리고 사람>, <바다의 명시>, <문학속의 바다>, <존메이스필드 해양명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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