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무역지대 내 아시아국제물류센터 개설
인천항 이용 통해 물류 효율 제고

인천항만공사는 미국의 최대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이며, E-Commerce 글로벌 직구 사이트를 운영 중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이용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200여개 브랜드의 3만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개 국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사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 중이다. 아이허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물동량과 아시아 고객들의 높은 전자상거래 기대감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년 5월 인천 자유무역지대 내에 3만㎡(1만평) 규모로 아이허브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 : Overseas Distribution Center)를 개설했으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허브는 인천 ODC를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해상 및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여 이전까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인천에 있는 아시아권역 ODC로 수입하는 물량은 해상운송을 통해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자사 ODC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천항 이용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아이허브의 해상수입 물량은 12월 처음 미국에서 선적 후 인천항으로 도착 예정에 있다. 현재 인천항에는 미국 LA, 타코마를 기항하는 컨테이너 직항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항에서 양하하는 경우 영종도 물류센터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미주발 Sea&Air 화물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물류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육상운송거리가 가까우므로 화주는 운송시간 절약 뿐만 아니라 육상운송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화주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이허브 Miriee Chang(장미리) 부사장은 이날 인천신항과 남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직접 방문하여 인천항의 물류환경을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인접하여 해상운송과 항공운송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많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이허브와 같은 물류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통해 자사 물류 경쟁력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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