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주사 산동십핑(Shandong Shipping)이 18만dwt급 신조 벌크선 10척을 자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동 신조선들은 중국 금융리스은행인 ‘BoComm’과 ‘Huachen Financial Leasing’ 2곳과의 선박리스계약의 일환으로 발주됐다. 신조 케이프 벌크선들은 중국 상해외고교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에 발주됐으며, 금융리스은행들이 소유권을 가진 후 산동십핑에 리스될 예정이다.

신조 케이프 벌크선들은 1억 5,000만톤의 석탄을 운송하게 되며, 독일에너지기업 RWE그룹과의 10년 이상의 용선계약이 체결돼 원자재 수송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용선계약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가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용선 계약은 약 19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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