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대한상의 기념식·유공자 표창,·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등

전문가 토론회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제26회 물류의 날을 맞아 로지스올 서병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유니코 로지스틱스 박형주 대표와 현대글로비스 박찬줄 터키법인장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11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26회 물류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물류의 날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려왔다. 올해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해 박근태 통합물류협회 회장 500여명의 물류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비롯하여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 전문가 토론회, 물류인의 밤 행사 등이 진행됐다.

물류산업은 최근 10년간 2.8% 대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총매출 86.5조 원, 기업체수 19.6만 개, 종사자수 61.3만 명 등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또한 종전의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 중이며, 전자상거래의 발달을 토대로 상활물류시장 급성장,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기술의 확산으로 물류효율도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건전한 물류시장 조성을 위한 물류 신고센터 설치 등 상생과 화합으로 가는 이정표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해”임을 강조하고,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물류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물류대상 68명 포상, 우수물류기업 2곳 인증

이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에게 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55명 등 총 68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40여간 물류 표준화 등에 이바지 해 온 로지스올㈜ 서병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서병륜 대표이사는 파렛트, 컨테이너 등 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40여년 글로벌 물류발전과 국가물류 위상 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철도 운송을 기반으로 북방 물류를 개척하고, 미국·러시아 등 물류시설 투자로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니코 로지스틱스 박형주 대표이사와, 인도·터키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현대글로비스 박찬줄 터키법인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 대화물류 박수웅 대표, ㈜에이엔씨익스프레스 이봉우 대표, 로젠·한국교통안전공단(단체)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청우물류 김천일 회장, 천일정기화물자동차 허준영 전무, 대전 개별화물 김달식 이사장, 은산해운항공·서울우유협동조합(단체)이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은 트레드링스 등 물류 5개 새싹기업, 택배 배송 중 화재진압 참여·물에 빠진 어린이 구출 등 미담이 있는 기사 3명 등 최일선에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 온 현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55명이 수상했다. 이중 경기 평택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장관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우수물류기업 2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최적의 창고관리시스템과 화물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위킵(주)와 ㈜원콜이 우수 물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24개 세션 컨퍼런스 및 전문가 토론회

시상식 후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24개의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물류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물류’를, 어재혁 CJ ROKIN 수석부총재가 ‘글로벌 물류전망과 동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물류 CEO 및 정부 오찬간담회 후 진행된 전문가 세션에서는 생활물류, 콜드체인, 스마트 물류, 제조·유통 SCM, ICBM 융합서비스모델 등 8개 분야로 나누어서 분야별로 3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이중 한국교통연구원은 ‘생활물류산업 발전방안’을, 코레일은 ‘남북철도물류 사업의 전망과 추진방향’등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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