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이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와 2,2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10척의 신조발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신조협상은 5척 발주와 옵션 5척이며, 신조가는 척당 2,500만달러로 전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내년 1월 내에 협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1일 산하 3개의 역내 컨선사인 MCC, Sealand, Seago Line을 ‘씨랜드(Sealand)’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역내 운송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2만teu 이상의 선박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선사들이 피더 컨선에 대한 발주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대만의 에버그린은 아시아 역내항로용으로 2,500teu급 피더 컨선 4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CMA CGM은 핀란드 로컬선사 ‘Containerships’를 인수하며 역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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