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스마트 VLOC가 중국에서 등장했다.

최근 중국 상해외고교조선은 차이나머천트에너지십핑(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 Company)에게 스마트 VLOC인 ‘Pacific Vision’호를 인도했다.

동 선박은 DNV GL과 중국선급이 인증한 스마트 선박으로서 통합 플랫폼이 장착됐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결정지원 시스템, 선박 에너지 효율성 관리 및 최적화 시스템, 스마트선박 운영 및 유지보수 시스템 등을 갖추었다. 스마트선박으로서 운영기능 향상(OE), 성능향상(PE), 컨디션 모니터링 향상(CME) 등도 포함하고 있다.

DNV GL 측은 “스마트선박 인증으로 고객들에게 퍼포먼스 향상과 안전성 강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DNV GL은 스마트선박을 개발하려는 고객들에게 미래 선박의 기준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길이 362미터, 폭 65미터, 약 40만dwt급 규모의 ‘Pacific Vision’호는 브라질과 아시아(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오만)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후 브라질과 유럽(로테르담, 이탈리아) 항로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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