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ONE가 싱가포르항에서 PSA와 합작 컨터미널 회사를 설립했다.

합작회사는 싱가포르 파시르판장 터미널에 위치하여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4개 선석을 운영하게 되며 연간 400만teu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 터미널은 정부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ONE의 제레미 닉슨 CEO는 “싱가포르에서 PSA와의 긴밀한 합력을 통해 앞으로 터미널과 선박 플래닝 운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우리의 서비스 신뢰성을 높여서 고객들의 이익을 더욱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 전했다.

PSA 측은 “우리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여 데이터 분석툴과 카고 솔루션 이니셔티브 등을 포함해 항만 효율성을 촉진하는 도구들을 개발해왔다”면서 “앞으로 ONE와 함께 이에 대한 가치를 증대시키고 메이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싱가포르항의 지위를 ‘프리미엄 글로벌 컨테이너 및 화물 오케스트레이션 허브(orchestration hub)’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PSA는 이미 코스코십핑포트와 공동으로 연간 300만-5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코스코-PSA 터미널’의 합작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