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m과 2M 얼라이언스의 협력이 아시아, 북서태평양, 지중해 등 4개 서비스 노선으로 확대된다.

머스크라인과 MSC가 멤버로 있는 2M은 이스라엘 선사 Zim과 함께 오는 3월부터 관계당국의 승인을 거쳐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3개 서비스는 2M이, 1개 서비스는 공동운항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아시아-태평양 노선에서 1개 서비스는 Zim이 4척의 선박을, 2M이 3척의 선박을 투입하며 공동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북서태평양 1개 서비스는 2M이 자체적으로 운항하되 선복교환 형태로 Zim이 참여하게 된다. 아시아-지중해 노선 2개 서비스에서는 2M이 Zim에게 일부 선복을 할당할 예정이다.

이번 Zim과 2M의 협력 확대는 지난해 9월 맺었던 선복공유 제휴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사는 아시아-미동안에서 5개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2M이 운항하는 4개 노선과 Zim이 운항하는 1개 노선에서 선복교환 방식으로 공동운항에 들어갔다.

머스크 측은 “성공적으로 양사의 전략적 협력이 실행되면서 Zim과 추가적인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머스크는 운영적 효율성을 높이므로 동서항로 네트워크에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고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Zim 측은 “이번 양사간 협력 확대는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지원하는 ‘게임체인저’로서 역할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지역 커버리지를 높이고 직기항을 확대하면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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