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운·조선회사 4곳이 증가하는 오프쇼어 풍력 에너지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얼라이언스를 최근 결성했다.

4개사는 대만 조선사 CSBC, 양밍해운, 타이완네비게이션(Taiwan Navigation), 타이완인터내셔널포트(TIPC)로 이들은 MOU를 체결하고 해운 및 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오프쇼어 풍력에너지 분야의 해양서비스 수요는 연간 9억 7,5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CSBC에 따르면, 동 얼라이언스는 오프쇼어 풍력 터빈을 건설하는데 사용되는 부품 및 자재의 예인·운송서비스 뿐 아니라 건설 선박(construction vessel)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각사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선사인 양밍은 초대형 부품을 장기운송하기 위한 선원 교육을 맡기로 했으며, 타이완네비게이션은 예인 및 도크사이드 운영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TIPC는 대만 상업항만에서 예인, 리프팅, 유지보수,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다양한 타입의 선박 47척과 409명의 선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TIPC는 6,400마력 예인선 2척을 인도받아 오프쇼어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동 얼라이언스는 또한 개별적인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외국 개발업체들과 파트너십으로 매출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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