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2월 22일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인 PT. PARNA RAYA와 총 123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기간은 2019년 4월부터 1년 계약이다. 대선료 부분은 현재 계약 대비 14.3% 인상됨으로써 이번 계약을 통하여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에 이어 올해의 영업실적과 순이익이 더욱 향상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 LPG 선박은 전세계 102척(오더북 4척 포함)에 달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나 현재는 6:4의 비율로 LPG와 암모니아 운송에 투입되고 있다. 전세계 중형 LPG선의 10%에 해당하는 11척의 선박이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선박으로, 그 중 일부는 2020년 1월 1일부로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인해 폐선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까지 추가 신조 발주 소식은 없다. 이에 회사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외에 중형 LPG 선박에서의 신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LPG 수출 증가와 더불어 유럽, 인도, 아시아에서의 가스 수요, 암모니아 시장 활황 또한 중형 LPG 운송 시장을 지지하고 있어 본 계약이 완료되는 1년 후의 중형선 운임 시황은 더욱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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