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수산계 고교 특성화 사업’에 활용될 다목적 어선실습선 ‘한미르호’의 취항식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르호’는 선망·오징어채낚기·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어선실습선으로,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및 수산계 고교 학생 등의 승선 실습에 이용될 계획이다.

연수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2억여원을 들여 어선실습선의 대체건조를 추진하였으며, 전북 군산에 위치한 삼원중공업에서 건조하여 작년 11월 말 인도를 완료했다.

‘한미르호’의 총 톤수는 1,520톤, 선체 길이 70.6m, 선폭 14m이며, 최대승선인원은 승무원 및 교원 23명, 실습생 60명이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다목적 어선실습선 한미르호의 무사고와 안전운항을 기원하며 수산계 고교 학생 및 오션폴리텍 학생들의 어선 승선실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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