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해사청(MPA)이 6월을 목표로 선박의 SOx 규제에 적합한 저유황연료 리스트와 기술적인 가이드라인을 책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에너지조사업체인 S&P 글러벌 플라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만청은 석유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유황분 0.5% 이하의 규제적합유 공급 확보와 컴플라이언스(법령준수)의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석유업계는 현재 연료 브렌드에 의해 제조한 규제 적합유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MPA는 석유업계와 시험한 결과를 공유하고 리스트화해 해운회사에 규제적합유의 점도와 유동점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유수의 벙커링 거점으로서 양과 품질에서 공히 유연한 규제대응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20년 이후 스크러버 탑재선박용 고유황 중유의 판매도 계속한다. 

싱가포르항만에서는 오픈식 스크러버의 배수가 금지되기 때문에 스크러버 탑재선박은 규제 적합유로 연료를 전환하고 입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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