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데크 컨적재 24열, 스크러버나 LNG연료로 준공

올해부터 2만2,000-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준공된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만3,000TEU급 11척을 신조 정비하는 MSC를 필두로 해 CMA-CGM과 현대상선 등 발주잔량은 총 32척이다. 기존의 2만TEU급 컨선은 온-데크 컨테이너 적재열이 23열이었으나 올해부터 등장하는 2만3,000TEU급은 통 24열이 된다.
 

처음 1만8,000TEU급 컨선이 등장했던 2013년에 머스크는 트리플 E 시리즈에 이어 COSCO와 MSC 등이 1만9,000TEU급의 신조선을 정비했다. 2017년에는 MOL이 세계 최초로 2만TEU급을 준공해 현재 ONE가 운항하고 있다. 그 이후 OOCL, 에버그린, CMA-CGM 등도 잇따라 2만TEU급을 투입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적재량은 1만8,000TEU급에서 2만1,000TEU급까지 다양하지만 선박의 크기는 전장 400m에 23열이라는 기본스펙은 공통의 사양이다. 이같은 스펙의 선형으로 준공된 선박은 총 111척이다.


이에 비해 올해부터 준공되는 2만2,000-2만3,000TEU급 컨선은 전장 400m에 폭이 61m이다. 또한 온-데크의 컨테이너적재는 24열로 설계돼 있어 이제까지의 2만TEU급 등에 비해 1열이 더 늘어난다.


온-도크의 컨테이너적재열이 24열인 메가 컨테이너선의 발주현황을 운영선사별로 살펴보면, MSC 11척(2만3,500TEU급), CMA-CGM 9척(2만2,500TEU급), 현대상선 12척(2만3,000TEU급) 등 2021년까지 32척이 준공된다.

2020년까지 SOx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4열 메가컨선 32척중 MSC의 11척과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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