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물류회사 DSV가 스위스 경쟁 물류업체인 판알피나를 4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연 매출 약 177억달러, 인력 6만명을 갖춘 세계 4위 최대 프레이트 포워더가 탄생하게 됐다. 판알피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96스위스프랑에 DSV가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가격에는 올 1월 DSV가 인수가로 제시한 41억불에 43%의 프리미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DSV는 판알피나를 인수하여 항공 및 해상 프레이트 포워더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후 DSV의 최대 주주는 ‘Ernst Goehner Foundation’이 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프레이트 포워딩 업계는 최근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인해 사업에 압력을 받고 있다. 메이저 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대형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최신식 프로세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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