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 통해 방향성 제시 … 조합법 개정부터 신사업까지 청사진 그려

KSA(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이 2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임 이사장은 그간 “전체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하며, 조합의 2,200여 조합원사 모두에게 고루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온 인물이다.

임 이사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조합 경영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조합의 구조와 운영 사항을 진단하고. 기관체계 및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현재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조합법 개정을 추진하여 조합원 범위 확대로 조합의 외연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신사업 운영 근거를 마련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영진단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신용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조합원 재정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공제 등 주요 사업의 확장으로 조합의 재도약 기반을 조성하고 조합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도 주요 사항이다.

임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침체되었던 조직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조합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기관 영문 브랜드 명칭인 “KSA”로  CI 변경을 추진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나는 등 조직에 혁신의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에도 조합원 경영지원을 위해 ▲이차보전사업 확대 및 소형유조선 현대화사업 지원 ▲연안해송 활성화를 위한 선·화주 상생협력 지원 ▲연안화물선 세제지원 추진 ▲여객선 운항관리비용 부담완화 추진 ▲도서민 운임지원 확대 추진 등을 적극 수행해 왔으며, 내항선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항선박 해기사·부원선원 양성 및 공급 확대 ▲외국인선원의 안정적 고용 지원 등을 진행하고, 각종 해사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조합원 입장 대변과 의견 개진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또, 글로벌 해상보험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항만운영자 종합공제 등 신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상품별 담보범위 확대와 공제요율 인하를 통해 공제 상품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조합원 사업자금 대부가용액을 증액하고, 전산매표 新현장발권시스템 운영을 시작하는 등 조합원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꼼꼼히 살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병규 이사장은 “조합 창립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원들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해운업계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해운업계 전체를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조합이 해운업계 발전의 중심에 서서 관련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영향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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