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2일(화) 오후 울산 본사 생산1관에서 ‘2019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는 한영석 사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노사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 및 인사와 함께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 기본사항을 협의했다.

한영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금교섭이 모든 구성원이 바라는 회사를 만들고,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2019년은 현대중공업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시기로, 금속노조도 노사관계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4월 18일(목) 기본급 12만3천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최소 250%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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