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몰러 머스크그룹이 물류사업부문 통합을 가속화한다.

머스크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로 항만자회사 AMP터미널의 인랜드 서비스부문(APM Terminal Inland Services)’을 머스크 로지스틱스앤서비스(Maersk Logistics & Services)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광범위한 심리스(seamless)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물류서비스 포트폴리오에서 더 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PM터미널의 인랜드 서비스는 내륙 터미널사업으로 전세계 29개국 100개 지점에 걸쳐 해운선사 및 육상고객들에게 내륙 컨테이너 센터, 컨테이너 장비 유지보수 및 수리, 내륙운송, 공급망 통합, CFS, 창고, 온도조절 핸들링 및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랜드 서비스 부문이 물류사업으로 통합되면서 APM터미널은 항만서비스라는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PM터미널은 현재 전세계 38개국 62개 항만에서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APM터미널 측은 “APM터미널과 머스크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서비스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양 브랜드는 핵심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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